CJ, 3년만에 '즉석 죽' 신제품 2종 선 보여
2008-12-17 백진주 기자
CJ제일제당이 3년만에 즉석 죽 신제품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2005년 10월 첫 선을 보인 즉석 죽 제품 '단팥죽', '호박죽'에 이어 3년만에 '홍게살죽'과 '참치죽' 2종을 새로 내놓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즉석 죽 제품군에 고급 식재료로 여겨지는 홍게와 가장 대중적인 맛으로 사랑 받는 참치가 추가됐다"면서 "이는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입맛과 최근 경기상황에 맞춰 가격과 재료를 다양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게살죽은 고급 식재료로 가정에서 흔히 요리할 수 없었던 100% 국내산 홍게살을 사용한 프리미엄 죽 제품으로 전복죽, 송이죽으로 이어지는 CJ의 고급 죽 제품라인에 속한다. 가격은 2천780원(315g.대형마트 기준)이다.
참치죽은 즉석 죽 제품 등장 이후 가장 대중적인 맛으로 시장에 자리잡아 왔지만 기존 CJ의 햇반 죽 제품라인에는 없었던 것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가세한 것이다.가격은 2천750원(313g.대형마트 기준)이다.
CJ제일제당 쌀가공CM의 박성호 부장은 "지금은 히트 상품으로 모두의 인정을 받는 햇반도 초창기 시장형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즉석죽’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쌀가공 사업에서는 국내 어떤 기업도 따라올 수 없는 노하우가 있는 만큼 CJ제일제당의 새로운 맛에 대한 도전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장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