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히트상품은 터치폰"
2008-12-17 백진주 기자
휴대전화 스크린에 손가락을 갖다대면 작동하는 `촉각형 휴대전화'인 `터치폰'이 올해의 최고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7일 네티즌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 10대 히트상품을 발표했다. 언론매체와 유통업체가 선정한 히트상품, 소비트렌드 전문가의 의견 등을 종합해 69개 후보군을 선정한 뒤 이 연구소의 인터넷 회원 1만3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촉각형 휴대전화'는 액정화면이나 문자판에 손가락을 접촉시켜 작동되는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것으로 소비자에게 다이내믹하고 즉각적인 만족으로 주는 혁신제품이라고 평가됐다.
수영의 박태환이나 역도의 장미란, 역도의 이배영 등 `베이징 올림픽 스타'가 2위를 차지했다.
편의성과 할인혜택이 장점인 교통요금 결제시스템, `인터넷 토론방',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3~5위에 올랐다.
대중 스타들의 일상을 설정해 인기를 끈 `리얼 버라이어티 쇼', 혁신적인 조작방식으로 새 놀이문화를 창조한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 위(Wii)', 가수 김장훈과 배수 문근영 등의 `기부 활동', `소비자고발 프로그램' 등이 10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