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은퇴임박? "나의 전성기는 끝나가고 있다"

2008-12-18     스포츠연예팀

축구스타 앙리가 축구인생을 마무리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축구팬들을 아쉽게 했다.

얼마간의 부진을 딛고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다시금 실력을 발휘하며 또 한번의 전성기를 기대케 했던 앙리는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전성기가 끝난 것은 거의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최고 수준에서 15년 동안 활약했고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다. 내 선수 경력은 곧 끝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격수는 사실상  은퇴가 빠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나는 바르샤로 이적해온 뒤 상당히 많이 뛰고 있다”며 은퇴시기가 임박했음을 인정했다.

앙리는 작년 여름 아스날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 리가에서 30경기(선발27)에 출전해 12골 9도움을 올리는 준수한 기록을 남기며 세계적인 스타로서의 저력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