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해명, 박진희 연타 공격에 '큰 남자' 진땀흘려

2008-12-18     스포츠연예팀
연기자 박진희가 돌발 발언으로 천하의 강호동을  진땀나게 만들었다.

박진희는 지난 15일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출연해 “예전에 방송에 출연해 이상형으로 강호동을 꼽은 적이 있다”고 운을 뗀후  "과거 '야심만만'에 출연했을 때 강호동이 "이상형은 박진희"라며 "왜 제 맘속엔 진희씨 밖에 없을까요?"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방송 당시 강호동 씨는 지금의 아내분과 만나고 있었다"고 깜짝 폭로했다. 


박진희의 돌발 발언에 강호동이 당황함을 보이자 김제동이 곧바로 해명에 나서 
“당시 강호동씨가 연애사실을 공개할 상황이 아니었고, 방송이라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진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연타를 계속했다.

박진희는 “강호동이 먼저 지인을 통해 밥 한 번 먹자고 연락을 해왔었다. 연락을 받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강동동씨가 지금의 아내와 교제 중이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MC들이 강호동의 어떤 부분이 좋았냐고 묻자 "내가 워낙 덩치가 좋은 사람을 좋아한다"며 "그때 만남이 이뤄졌다면 당시 남자친구도 없었기 때문에 잘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여자 연기자  답지 않은 솔직한 답변으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강호동도 "어린 아이가 마이클 조던을 동경하는 것처럼 순수한 마음이었다"며 "그때는 총각이었고, 박진희 씨가 먼저 좋아한다고 하니까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