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공급가격 19일부터 ㎏당 100원 전격 인하
2008-12-18 이경환 기자
SK가스와 E1 등 두 LPG 수입업체는 19일 0시부터 LPG 공급가격을 ㎏당 100원 인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E1이 공급하는 프로판 가스는 ㎏당 1천367원에서 1천267원으로, 부탄가스는 ㎏당 1천760원에서 1천660원으로, 자동차용 부탄가스는 ℓ당 1천27.84원에서 969.44원으로 각각 하락한다.
SK가스의 공급가격은 프로판 가스는 ㎏당 1천368원에서 1천268원으로, 부탄가스는 ㎏당 1천761원에서 1천661원으로 각각 떨어진다.
LPG 수입업계가 당초 결정한 공급가격을 중간에 내린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LPG 수입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매달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내달 공급가격을 결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수입가격이 대폭 하락에 따라 내년 1월 LPG 공급가격은 ㎏당 약 300원 이상 하향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