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열애, "에이미는 나만의 산소방?"

2008-12-19     스포츠 연예팀
신화의 이민우가 '악녀' 에이미와의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자신의 세번째 단독콘서트 '2008 M 라이징 라이브 인 저팬'이 끝나고 국내 취재진과 만난 이민우는 "에이미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18일 열애설이 보도된 후 한 달여 만에 밝히는 공식입장으로, 이민우는 "내가 음악을 하고 무대에 올라가는 것은 모두 팬들을 위한 것이다. 반면 에이미는 내가 숨 쉴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이미는 내 감정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감싸주는 것이다. 이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열애설 보도 이후 팬들이 나를 이해하는 쪽과 아닌 쪽으로 크게 나뉘는 것 같다”며 “우선 날 이해해주는 팬들에게 정말 고맙고, 아닌 팬들도 한명 한명 이해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입대를 앞둔 이민우는 "꼭 돌아오겠다. 올해 힘든 일이 많았는데 오늘은 2008년에 있어 최고의 날이다. 2009년에 우리 잠깐 떨어져있어도 멋지게 살아가자"고 심경을 전하며 엔딩곡 '라스트 퍼스트 키스'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