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손잡이 부족으로 시민 불편"

2007-01-10     연합뉴스
    서울 시민의 44%가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 손잡이가 부족해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희망제작소가 최근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작년 11월 말 서울 시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지하철 선반의 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47.2%, 지하철 손잡이의 높이를 달리해 낮은 손잡이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은 49.3%를 차지했다.

    또 응답자의 48.9%가 임산부나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배려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전체의 47.2%는 지하철 선반의 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희망제작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건설교통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며 시민 아이디어 전시회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하철 시설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