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2018.2022 월드컴 개최지 동시 결정

2008-12-21     스포츠 연예팀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한꺼번에 결정한다.

   AFP통신은 FIFA가 20일 밤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 유치 신청을 함께 받기로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FIFA는 오는 2010년 12월 총회 때 두 대회 개최지를 동시에 발표한다.

   그러나 6개 대륙 중 2010년 대회(남아프리카공화국)와 2014년 대회(브라질)가 열리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국가는 2018년 대회 유치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금까지 2018년 대회 유치 희망국은 1966년 대회 이후 52년 만에 개최에 도전하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아시아권의 일본, 중국을 비롯해 카타르, 멕시코,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이다.

   또 스페인-포르투갈과 벨기에-네덜란드는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FIFA는 이와 함께 정부의 과도한 정치적 개입과 협회 운영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회원 자격정지 제재를 내렸던 쿠웨이트와 페루, 사모아 협회에 대한 징계를 해제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