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교회서 '운영권' 놓고 대규모 폭력사태

2008-12-21     뉴스관리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내부 운영 갈등으로 대규모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20일 아침 7시 20분부터 시작된 격렬한 몸싸움이 21일 오전 7시까지도 계속됐다.

 

이 교회는 윤 모 목사의 교회 운영권을 놓고 파가 갈렸다. 양측은 경비 용역 업체 직원 300여명을 동원해 몸싸움을 벌이며 밤사이 격렬하게 대치했다.

 

부실 경영의 책임을 물어 윤 목사의 퇴진을 주장하는 반대파에서는 이날 낮 12시에 열리는 목사 경영권 인계 관련 회의를 저지하기 위해 교회 점거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