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쇼, 감기 예방에 좋아 …떼루아에 출연

2008-12-23     스포츠 연예팀

와인을 소재로 한 SBS 월화드라마 ‘떼루아’의 ‘뱅쇼’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선천적인 후각을 지닌 이우주(한혜진 분)가 와인의 매력을 알아가면서 강태민(김주혁 분)에게 와인배우기를 청하고, 새로운 갈등을 예고하는 인물 안지선(유선 분)의 등장으로 드라마가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다.

 

22일 방송분에서 ‘떼루아’는 아내와의 슬픈 기억으로 와인에 대한 편견을 가진 평론가가 마음을 여는 장면, 서양 와인에는 어울리지 않은 것 같은 국내 음식 화전과 곁들이는 방법 등을 제시해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이박(기태영 분)은 긴장이 풀려 감기 기운에 도는 우주(한혜진 분)에게 와인으로 만든 뱅쇼를 건네는 장면을 통해 사랑과 온정도 표현했다.

 

더불어 뱅쇼를 먹은 뒤 편안한 기분으로 잠이 든 우주를 휴대전화가 방해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조이박과 혼자 우주에 대해 생각하는 강태민(김주혁 분)을 통해 서서히 농익어가는 멜로라인도 제시했다.

 

뱅쇼는 'Vin Chaud ' 불어로 따뜻한 와인이란 뜻으로 데워서 먹는 와인이다.감기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일을 계기로 와인에 대해 관심을 가진 소믈리에 이우주는 태민에게 직접 와인을 가르쳐 달라고 재촉한다.

 

우주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태민은 결국 와인에 대해 가르치기로 하고, 셀러의 비밀번호까지 알려준다.

 

와인을 둘러싼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이 드라마에 녹아들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