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대기화면 '바로가기' 서비스 등장
2008-12-25 이민재 기자
SK텔레콤이 PC의 '바로가기'처럼 휴대전화 대기화면에서 다양한 메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홈(Home)' 서비스를 26일부터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대기화면에서 기존의 기본메뉴는 물론 각종 인터넷 웹사이트를 한번의 '클릭'으로 방문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SK텔레콤의 '아이토핑'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뉴스, 날씨등 일부 메뉴만 휴대전화 대기화면에서 '바로가기' 서비스가 가능했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로 자유롭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풀브라우징폰 출시에 맞춰 고객들이 원하는 메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6일 홈 서비스 출범과 함께 WVGA LCD가 장착된 풀브라우징폰 'SCH-W600'을 출시한다. WVGA LCD는 기존 LCD에 비해 해상도가 5배 이상 뛰어나, 풀브라우징 환경에 최적화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내년에 WVGA LCD가 장착된 제품을 10여 종으로 늘릴 예정이다.
SK텔레콤 로밍&데이터사업본부 안회균 본부장은 "앞으로 '홈'을 통해 PC의 웹과 바탕 화면 사용 경험을 휴대폰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