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퇴출, 영어 못해 할리우드 감독 박탈

2008-12-25     스포츠연예팀

영화배우 주성치(저우싱치)가 영어실력 부족으로 감독 자리에서 퇴출됐다.

중화권 언론들은 미국 유명 연예지 버라이어티지의 보도를 인용해 주성치가 영어 실력 부족으로 당초 메가폰을 잡았던 할리우드 제작 영화 ‘그린 호넷’에서 강판당하는 수모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주성치는 영화의 주인공이자 시나리오 및 제작을 맡은 코미디언 세스 로겐과 영어 문제로 불화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족한 영어 문제로 캐스팅 문제부터 스태프들 간의 의견 조화 등이 난관에 봉착하면서 촬영일정까지 늦어져 문제를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성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갈등설은 없었다”며 "어디까지나 스케줄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감독직에서 퇴출된 주성치는 이 영화에서 이소룡이 연기했던 주인공의 조수 ‘가토’ 역에 출연하기로 했다.

영화 ‘그린 호넷’은 내년 봄 크랭크인 해 2010년 6월25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