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조니위어, "선남선녀 환상의 콤비~!" 탄성

2008-12-25     스포츠연예팀

김연아와 조니위어가 환상의 공연을 펼쳐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연아는 25일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김연아의 엔젤스 온 아이스'에서 조니위어와 함께 '카시오페아'와 박진영의 '허니' 두 곡에 맞춰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파트너로 커플연기를 보여준 조니위어는 무리한 연습일정으로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었으나, 한국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더욱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 때 처음 선보인 갈라쇼 프로그램 ‘골드’와 쇼트프로그램 ‘죽음의 무도’를 연이어 연기했다. 

또한 소녀시대 멤버인 태연의 '들리나요'를 열창해 변함없는 노래실력을 과시했으며, 매끄러운 고음처리와 풍부한 감성으로 피겨 연기 못지않은 감동을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꿈나무들과 댄스그룹 원더걸스의 히트곡인 '노바디'에 맞춰 깜찍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국민은행에서 후원한 5000만원을 포함해 이번 공연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총 1억4363만7000원. 소아암을 앓고 있는 8명의 어린이들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위해 이를 전액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