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굴욕 사건 '비키니가 대체 어디에?'

연기자 조여정이 비키니 수영복 때문에 겪었던 굴욕사건을 고백했다.

조여정은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도전암기송’에 출연해 “대학시절 한강에서 웨이크보드를 배웠는데 물에서 나와 구명조끼를 벗는 순간 남자들 표정이 굳어버렸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여정은 “황급히 구명조끼를 챙겨입고 화장실에 가 확인 해봤더니 비키니가 ‘안전지대’로부터 옮겨져 가리지 않아도 될 곳을 가리고 있었다”고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창피해 눈물이 나는걸 참고 복장을 추스르고 나갔더니 웨이크보드를 가르쳐 주던 오빠가 갑자기 덥다며 한강으로 뛰어들더라”고 털어놨다.

MC인 유재석이 “개그맨 김경민씨가 수영복을 준비해 준다며 김용만씨와 나를 불러 야외 수영장에 가자고 하더니 속옷을 가져왔다”며 “결국 김경민씨 혼자 속옷을 수영복인양 입고 물속에 들어갔는데 속옷이 물에 젖자 엉덩이 부위에 바이오 팬티 자국이 오돌도돌하게 올라왔다”고 폭로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성탄특집'으로 조여정외에 공형진, 김성수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