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폭로 "강제규 감독도 생리현상 앞에서는..."

2008-12-26     스포츠연예팀

영화배우 공형진이 갑작스런 복통과 관련된 연이은 굴욕사건을 폭로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공형진은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혼 초창기 집으로 귀가하던 중 아내로부터 과자를 사다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배에서 급한 신호가 오기 시작해 화장실을 가야했지만 잔소리를 피하고 싶은 마음에 슈퍼마켓에 들러 과자를 사야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신호를 더 급해지고 지름길을 선택해 차를 몰았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이 됐고 급한 마음에 차 밖으로 한쪽 발을 내딛는 순간 그 자리에서 그대로 큰일을 보고 말았다"며 "꽉 끼는 바지를 입고 있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후 그대로 다시 차를 타고 집으로 가 화장실에서 혼자 뒷처리를 했다"고 발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MC유재석,박명수 등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요청하자 기분이 상승된 공형진은 강제규 감독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공형진은 “강제규 감독이 영화제 참석차 홍콩 행사장에 들어가는 길에 살짝 느낌이 이상해 화장실을 갔다 갈까 하다가 결국 행사장으로 직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하얀 면바지를 입고 갔던 강제규 감독은 애매한 거리에서 배에서 ‘신호’가 왔고 결국 팽귄처럼 뒤뚱거리며 옆 호텔로 발길을 옮겼다”며 "결국 땀에 흠뻑 젖은 채 화장실에 도착한 강제규 감독은 바지를 내리는 순간 터졌고 바지에 일부 묻어버려 호텔 화장실에서 손빨래 해야했고 호텔 화장실 매니저가 경호원까지 불렀다"며 이야기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함께한 조여정은 미모의  어머니, 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동생이 욕먹는 걸 못참는 언니가 자신의 미모를 칭찬하는 말에 묵묵히 햄버거를 먹은 사연을 공개해 주위를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