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공기업의 무늬만 연봉제 확실하게 조치"
2008-12-26 백진주 기자
배국환 차관은 이날 오전 한국정책방송(KTV) ‘정보와이드’ 방송에 출연해 "연봉제, 임금 피크제등 같은 것을 공기업들이 일부 도입해 운영을 하고 있지만 사실 어떤 기관은 무늬만 연봉제고 무늬만 임금 피크제다"고 지적했다.
배 차관은 "연봉제를 도입하지 않은 공기업은 전면 도입하게 하고 무늬만 연봉제인 공기업은 무늬가 실질적으로 효과를 발휘하도록 조치하겠다"며 "표준 모델을 만들어 각 공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공기업의 인력 축소는 기능을 조정해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해당 업무가 공공기관에서 민간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실업이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그는 "일자리와 관련해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유지시키는 것이며 두번째는 현재 일자리를 유지하고 나누는 것이다.잡쉐어링은 일자리 나누기로 우리도 실업을 만들기보다 이 같은 방법으로 같이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