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1천200원대 바닥 찍고 내주부터 또 상승
2008-12-26 이경환 기자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넷째주(12.21∼27)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292.88원으로 전주보다 19.46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이 1천200원대로 떨어진 것은 2003년 12월 첫 주 이후 5년여만에 처음이다.
전주에 1천200원대에 진입한 경유 값은 또 22.12원 내려 1천275.18원을 기록했다.
실내 등유 판매가격은 942.98원으로 35.25원이 하락했다.
석유제품 가격은 이번 주까지 11주 연속 하락행진을 해 왔으나 이번 주를 고비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달중순 이후 국제시세 상승에 내년 1월1일부터 유류세 인상까지 겹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