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구직자 ,현대건설 대우건설 입사 가장 선호
건설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회사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가 최근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건설 구직자 3만120명을 대상으로 입사희망기업을 조사한 이들 두 업체에 선호도가 집중됐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3735명(12.4%)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 업계 1위인 대우건설은 3645명(12.1%)의 표를 받아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GS건설(10.3%) △삼성물산(6.8%) △포스코건설(6%) 순이었다. 이외에도 10위권에는 △대림산업(5.1%) △현대산업개발(3.8%) △롯데건설(2.9%) △한화건설(2.4%) △SK건설(2.3%) 등 포함됐다. 이들 상위 10개를 꼽은 응답자수는 총1만9307명으로 64.1%에 달했다.
시공능력평가 3위인 현대건설이 구직자들에게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기술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건설사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현대건설은 특히 토목 구직자들에게서 인기가 높았다.
대우건설은 ‘인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건설 구직자들로부터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건설워커는 구직회원들의 입사희망기업 누적자료와 구인광고 및 기업정보 조회수, 인기검색어, 패널점수 등을 토대로 ‘2008 입사선호 건설사 베스트 20’을 발표했다.두산건설, 금호산업, 쌍용건설, 경남기업, 동부건설, 엠코, 계룡건설산업, 풍림산업, 코오롱건설, KCC건설 등이 종합건설부문 20위 안에 포함됐다.
한편,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대우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상 플랜트/종합ENG), 유신코퍼레이션, 한국종합기술, 도화종합기술공사(이상 토목/종합ENG) 등 6개사의 순위가 높았다.
또 전문건설 부문에서는 구산토건과 효동개발이, 건축설계 부문에서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설계),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공간그룹),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 3개업체가,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에서는 중앙디자인이 각각 입사선호도가 높은 기업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