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서태지와 동일 발언, "서태지와 아이들 재결합(?) 성사 되나"

2008-12-29     스포츠연예팀

이주노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재결합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이주노는 최근 OBS 경인TV 연말특집프로그램 '김구라의 좋은일 나쁜일 수상한일’(연출 윤경철)에 출연해 사견임을 전제로 “언젠가 한번쯤은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주노는 이어 “멤버들이 각자 자신의 일을 하고 있어 재결합을 통한 활동은 어렵겠지만 무대에 한번쯤 함께 서는 것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노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8월 서태지가 기자 간담회 당시 ‘재결합’에 대한 질문에 “언젠가 하고 싶다.”고 답한 것과 중복돼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1992년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들은 ‘난 알아요’로 한국 가요계의 아이콘으로 떠오랐지만 지난 1996년 1월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 서태지와 이주노는 개인 솔로 활동을, 양현석은 솔로 활동 이후 YG패밀리를 결성해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주노는 뮤지컬 ‘이주노의 빨간 구두’의 기획과 연출을 맡아 내년 공연을 준비 중이며 최근 이야기를 다룬 ‘김구라의 좋은일 나쁜일 수상한일’ 이주노 편은 31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