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공로상 '전원 기립'..추대엽 우수상 눈물 '펑펑'

2008-12-29     스포츠연예팀

가수 이미자가 29일 오후 여의도 MBC 방송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0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공로상 수상자가 호명되자 시상식 참석자 전원이 기립박수를 쳤고 이미자는 “올해의 큰 선물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그맨 추대엽은 코미디 시트콤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추대엽은 수상소감을 통해 “내 길이 아닌 것 같아 포기하려 했다. 맏현 고명환 형님 너무 고맙다. 2년 전 효도도 못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