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日 홍백가합전 출연 '홍팀? 백팀?'

2008-12-31     스포츠 연예팀
아이돌그룹 동방신기가 31일 일본에서 열리는 홍백가합전에 첫 출연한다.

이에 앞서 30일 오후 1시부터 스마프(SMAP), 에그자일(EXILE), 고다 구미 등의 톱가수들과 함께 리허설에 참가했다.

동방신기는 2008년 한해 국내에서는 '주문-미로틱'으로 앨범판매량이 46만 장에 달해 국내 발매 음반 가운데 최고 판매고를 올리는 인기를 누렸다. 또 일본서 발표한 4장의 싱글이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1위에 등극하며 일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올해의 마지막과 2009년의 시작을 일본에서 맞이하게 되는 동방신기는 내년 1월 중순께 일본에서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동방신기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신년 초에는 일본 싱글 발매와 더불어 일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밤에 시부야의 NHK홀에서 열리는 가요 프로그램으로 약칭은 홍백(紅白 고하쿠)이다.  그 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여성은 홍팀(紅組 아카구미), 남성은 백팀(白組 시로구미)에 속해 출연한다. 대항전의 형식으로 노래나 연주를 하며 곡과 곡 사이에는 응원전이나 다른 공연을 한다. 승패는 게스트 심사원과 NHK홀의 관객, 디지털방송의 쌍방향시스템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시청자의 투표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