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판매 은행 임직원 인사 때 '물' 먹는다
2009-01-03 이경환 기자
금융감독원은 3일 은행연합회가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경영성과평가제도(KPI) 개선안을 상반기 중에 모든 은행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에따르면 은행들은 영업점 평가 때 펀드와 방카슈랑스(보험) 등 금융상품 부실 판매 현황을 반영해 민원이나 분쟁을 많이 일으킨 임직원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을 줘야한다.
성과지표에서 펀드와 방카슈랑스 판매 실적, 신용카드 발급 실적 등은 축소됐다. 수익성 평가는 단순한 손익 규모가 아닌 실질적인 수익지표인 순이자마진(NIM)과 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중소기업 대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대출 실적을 반영하되 연체율 관리 실태도 함께 평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