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남편은 운명 같은 사람이다”
2009-01-03 스포츠 연예팀
배우박은혜가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해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결혼 8개월 차 박은혜는 KBS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해 "남편은 운명 같은 사람이다. 소개팅 자리에서 한 눈에 반한 우리는 '왜 더 일찍 만나지 못했을까'하며 아쉬워했다"고 밝혀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박은혜는 "크리스마스 날 남편의 집으로 초대를 받았다. 집 안 가득한 풍선사이에 촛불로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고 그 한 가운데 반지가 놓여있는 걸 발견했다"면서 "반지를 집어 든 순간 남편이 피아노를 치며 '사랑의 서약' 노래를 눈물을 흘리며 불러줬다"고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회상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송선미는 "특별한 프러포즈를 못 받아서 속상했다"고 밝히며 질투어린 시선과 환호성을 질렀다.
남편이 애정씬이 있는 영화를 찍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말하고 안하겠다”고 답한 박은혜와는 달리 결혼 2년 차인 송선미는 “말 안하고 찍겠다”고 엉뚱하게 답하는 등 4차원 적인 모습을 보여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박은혜는 2007년 4월 27일 4살 연상의 사업가 김한섭씨와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