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넬리트럭운전사 '동영상 인기폭발~!!'
2009-01-04 스포츠 연예팀
3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모창가요제에 출연한 트럭운전사이자 세아이 아빠인 이원석씨는 영화 ‘파리넬리’에 나온 ‘울게 하소서’를 놀라운 실력으로 소화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원석 씨는 "단 한차례도 성악을 배운 적이 없다. 그저 차 안에서 졸음과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특히 이 씨는 40일 된 셋째를 안은 부인을 포함해 5살, 3살의 첫째 둘째와 손을 잡고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씨는 놀라운 실력과 함께 가슴을 울리는 사연을 전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는 "주거래처인 청량리 시장이 이제 재개발로 없어지게 됐다. 아이가 셋인데 수입은 줄고 입은 늘어 걱정이다. 그래서 낮에는 트럭을 몰고 밤에는 투잡으로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 싶어 출연하게 됐다”며 “혹시 방송을 보고 있는 업주분들 있으시면 꼭 연락을 달라”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이원석씨는 이날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출연한 전북 정읍 19세 소년의 이수영 모창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소년의 모창은 강호동 및 출연자 모두를 경악케 할 정도, 방송후 공개된 소년의 미니홈피 배경음악들도 모두 이수영의 노래로 채워져 있어 열혈팬임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