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박지성,붉은 유니폼 입고 북한TV'출연'"
2009-01-05 스포츠 연예팀
"허~억,박지성이 붉은 유니폼 입고 북한 TV에 출연?"
북한 조선중앙TV는 4일 저녁 '체육경기소식' 코너를 통해 유럽축구 챔피언인 맨유와 남미 최강전(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리가 데 키토(에콰도르)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 후반전 경기를 녹화중계하면서 맨유에 속한 박지성이 남한선수이며 '혼자서 두몫을 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캐스터가 박지성 선수를 가리키며 "방금 화면에 나왔던 선수는 아시아 사람과 좀 비슷하게 생겼는데요"라고 하자 해설자인 체육과학연구소 리동기 교수는 "13번 박지성 선수다.지금 2010년 제19차 월드컵의 아시아 최종단계 예선경기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가. 여기에서 우리가 남조선과 대전하고 있는데 남조선팀의 핵심선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리 교수는 "박지성 선수는 기동력이 좋고 투지가 왕성한 선수다.선수가 모자랄 때 두 몫을 할 수 있는 주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