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라다폰 공개

2007-01-18     연합뉴스
LG전자와 세계적 패션 브랜드인 프라다는 19일 완벽한 터치 스크린을 적용한 '프라다폰(모델명 LG-KE850)'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독일 등 유럽지역은 오는 2월말, 아시아지역은 3월, 한국에서는 2분기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프라다폰'은 숫자 및 메뉴 버튼을 포함한 키패드를 완전히 없애는 대신 3.0인치 액정 전체에 '터치 스크린' 방식을 적용, 사용자의 촉감을 높였다.

또 휴대전화와 파우치, 액정보호필름을 포함한 다양한 액세서리에 프라다 고유의 로고를 새겨 넣어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이 제품은 12 mm의 초슬림 바(Bar)타입에 MP3 플레이어 기능, 블루투스, 외장 메모리, 슈나이더사가 인증한 200만 화소 카메라, 비디오 및 멀티 태스킹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한정판으로만 출시해왔던 공동 브랜딩 제품들과는 달리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라다폰을 '매스티지(대중명품)' 제품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2월 말 영국, 프랑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소비자 판매 가격 기준으로 최저 600유로에 프라다 매장과 휴대전화 전문 매장을 통해 출시된다.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거점 국가에는 3월 말 출시한다. 한국 시장에는 올해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프라다와 LG전자는 휴대전화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