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남자' 5일 첫방, 방송 전부터 폭발적 관심 '흥행은(?)'

2009-01-05     스포츠연예팀

올해 최대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가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밤 첫선을 보이는 KBS 월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 제작: 그룹에이트)가 대만과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성공할지 주목된다.

세계 최고의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동명의 일본 순정 만화를 원작으로 한 '꽃보다 남자'는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범 아시아적 흥행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국판 역시 기획 단계부터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고, 17년에 걸친 흥행 불패 신화가 국내에서도 이어질지 열띤 관심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기상 감독은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에서 오는 재미와 감동”을 '꽃보다 남자'의 최고 강점으로 꼽을 정도로 대단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 감독은 또 “안정적이라도 틀에 박힌 진부한 연기보다는 원작에 가까우면서 풋풋하고 신선한 매력의 연기가 관건인 작품”이라고 구혜선,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으로 구성된 주연진의 캐스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만화 이미지의 실사판으로 평가 받는 이민호, 구혜선, 김현중의 가슴 설레는 삼각 멜로는 톱스타 김현주와 한채영의 특별 출연으로 이들의 멜로에 긴장감을 한층 더할 예정으로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번 드라마는 미니시리즈를 통해 늘 고정화된 주연급 배우가 아닌 새로운 배우의 발탁으로 향후 드라마에서도 주연급 배우의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한편, 5일 방영될 '꽃보다 남자' 첫 회는 평범한 서민여고생 금잔디(구혜선 분)가 우연한 해프닝 끝에 귀족 사립고로 스카우트 되며 벌어지는 꽃미남 재벌군단 F4(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와의 좌충우돌 첫 만남을 그린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