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연기파 배우 박희순, 600억 주식작전 지휘관으로 스크린 점령

2009-01-05     스포츠연예팀

2008년 각종 영화상을 휩쓸며 그 진가를 인정 받고 있는 ‘박희순’이 2009년에는 영화 <작전>에서 600억 주식작전의 지휘관 ‘황종구’ 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독특한 유머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연기를 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영화 <세븐 데이즈>에서 내공 있는 연기력과 그 만의 매력으로 주목 받은 연기파 배우 ‘박희순’.

늘 새로운 연기와 캐릭터를 위해 노력하는 그가 이번에 영화 <작전>에서 600억 작전의 판을 짜는 작전 지휘관으로 돌아왔다.

돈과 권력을 양손에 쥐고 싶은 ‘황종구’역을 연기하는 박희순은 깔끔한 명품 수트와 안경 뒤로 숨겨진 날카로운 눈매에서 차가운 카리스마를 온 몸에서 내뿜으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영화 <작전>에서 박희순이 맡은 ‘황종구’는 법보다는 주먹, 주먹보다는 돈이 앞서는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조직 폭력의 미래가 없다는 엄청난 경제적 진실(?)을 깨달은 DGS캐피털&홀딩스(안산독가스 파)의 대표이다.

그는 일반 조폭과는 다른 대한민국 상위 1%를 꿈꾸는 럭셔리하고 야심찬 인물인 ‘황종구’로 거듭나기 위해 외모와 연기 스타일에서 180도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본인이 직접 의상, 소품, 헤어스타일까지 설정한 그는 “굉장히 상류층에 속하고 싶은 욕망이 넘치지만 뭔가 2% 부족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 강한 카리스마를 강조하기 위해 난생 처음 올백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다. 또한 잘 차려진 양복 안에 조폭 본성을 숨기기 위한 소품으로 럭셔리한 안경들을 사용하기도 했다” 며 새로운 변신을 위한 노력과 배역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였다.

박희순은 흥분하면 말보다 주먹이 먼저 움직이는 조폭의 본성이 있지만, 상류층으로 폼나게 살고 싶어 돈과 권력에 대한 야심 가득한 ‘황종구’ 라는 캐릭터 안에서 극과 극의 다양한 모습을 소화하는 연기로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주식작전 소재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작전>은 찌질한 인생,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을 독파한 강현수(박용하 분)가 전직 조폭 황종구(박희순 분) 일당에게 엮여 모든 것을 건 승부를 펼친다. 2008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 <추격자>를 제작한 ‘영화사 비단길’의 새 작품인 영화 <작전>은 2009년 2월 12일,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 작전의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