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오스본 '남편은 마약중독, 아내는 쌈닭!?'
2009-01-06 스포츠 연예팀
샤론 오스본은 지난해 말 VH1 쇼 프로그램 ‘Rock of Love:Charm School’에 출연해 당시 패널로 출연한 미국 유명 모델 메건 헤서먼(27)에게 음료를 끼얹고 머리채를 잡는 등 돌발 폭행을 가했다.
이 영상은 현재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 등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며 전세계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렇게 된 사연은 매건이 자신의 애완견을 중성화 수술시켰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이에 발끈한 동물애호가 샤론이 “왜 개에게 중성화 수술을 시키나. 중성화 수술은 오히려 네가 받아야겠다. 넌 아기에게 젖도 못줄 것 같다”고 흥분하며 비난한 것에서 시작됐다.
샤론의 말에 매건 또한 과거 약물중독에 빠졌던 샤론의 남편 오지 오스본을 언급하며 “당신은 뇌가 죽은 남편과 살고 있지 않냐”고 공격했다.
분노한 샤론은 당황하는 듯 하더니 갑자기 자신의 의자에 있던 주스를 마시는 척 하며 비키니 차림으로 출연한 메건의 머리, 얼굴, 가슴 등에 퍼부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서로 머리채를 잡고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프로그램 스태프들과 경비원들이 무대 위로 올라 둘의 싸움을 말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메건은 샤론을 폭행죄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