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유빈 전화통화, "오빠라고 불러도 되죠?"

2009-01-07     스포츠연예팀

인기 여성그룹 원더걸스 멤버 유빈과 배우 조인성이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전화 통화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특집으로 출연한 조인성 깜짝 전화연결이 이뤄져 쑥스러운 목소리로 조인성과 대화를 이어나갔다.

유빈은 전화통화에서 “영화 너무 잘봤어요”라며 첫 인사를 건낸 뒤  2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조인성에게 “오빠라도 불러도 되죠? 조인성씨가 콘서트에 오신다면 티켓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조인성이 “초대만 해주신다면 꼭 가겠다”고 답하자 유빈은 “조인성씨가 앞에 계신다면 떨려서 공연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해 듣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빈은 다음 날인 6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영화 ‘쌍화점’을 본 다음날 조인성 오빠와 통화했다. 어느 누가 조인성씨 앞에서 안그러리요~”라고 밝혀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 날 조인성은 유빈과의 전화통화를 마친 뒤 "나 원더걸스랑 통화한 거다. 친구들에게 당장 전화를 해야겠다"며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신청곡으로 청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