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 폐유로 튀긴 치킨 '발암물질 검출!'
2009-01-08 스포츠 연예팀
‘소비자 고발’ 제작진이 전국의 치킨전문점 20곳에서 닭을 튀긴 후 나온 폐유를 수거해 검사해보니 기름의 산화 정도가 기준치인 산가 2.5 이상인 곳이 절반이나 됐고 심지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된 곳까지 있었다.
상태가 좋은 폐유들은 정제 후 동물 사료용이나 비누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치킨전문점에서 수거한 기름들은 윤활유로밖에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산화가 심했다.
특히 일부 점주들의 비양심과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의 암묵적 동의하에 버려져야 하는 기름에 닭이 튀겨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