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없는 맨유 '승리도 없다!?'
2009-01-08 스포츠 연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이 결장한 챔피언십(2부리그)팀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맨유는 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비 프라이드파크에서 열린 2008~2009 칼링컵 준결승 1차전 경기에서 그간 경쟁상대가 되지 못했던 더비 카운티에 0-1로 지는 굴욕을 당했다.
맨유는 오는 21일 홈에서 열릴 더비카운티와의 2차전을 앞두고는 있다.
또한 주말에 열리는 라이벌 첼시와의 경기를 앞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이 결장해 이후 첼시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첼시전에 대비, 이날 경기에서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등을 모두 선발에서 빼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엔트리를 꾸려 더비 카운티전을 펼쳤다.
맨유보다 활발히 움직임을 보인 더비 카운티는 전반 30분 커먼스가 중원에서 이어받은 볼을 왼발 중거리슛으로 연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위기를 느낀 퍼거슨 감독이 후반에 호날두, 루니 등을 투입했지만 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