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일지매 "컴백시도? 아직은 절대 안돼!"

2009-01-08     스포츠 연예팀
원조교제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어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배우 이경영의 연예계 복귀가 수포로 돌아갔다.


당초 이경영은 새로 시작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 카메오로 출연해 촬영을 모두 마쳤으나 MBC 측이 이경영이 출연한 부분을 방송에 내보낼 수 없다는 최종 결정을 내린 것.


이경영은 지난 2001년 청소년 성매매 혐의로 무죄 판결을 받고 연예활동을 접은 뒤 이번에 돌아온 일지매 드라마에 카메오 출연하면서 복귀할 계획이었다.


7일 종로 서울극장에서 ‘돌아온 일지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을 때 이경영이 달이(윤진서 분)의 아버지로 카메오 출연한 사실이 알려졌었지만 이러한 소식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찬반 논쟁을 벌였다.


‘돌아온 일지매’의 황인뢰 감독은 “개인적 친분으로 이경영에게 카메오 출연을 부탁했다”며 “당시 이경영은 방송 출연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 했지만 1회분이라는 제작진의 부탁에 어렵게 승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MBC 측은 이경영이 카메오 출연해 촬영에 임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심의 규정상 해당 출연분을 방송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드라마에서 이경영 촬영분이 삭제 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