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나세리체포, 전 애인 남친에게 칼 휘둘러 '팬들 경악!'

2009-01-10     스포츠연예팀

프랑스 영화 ‘택시(Taxi)’의 주연배우 사미 나세리(47)가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AFP 통신은 사미나세리가 지난 8일 오후 파리 중심가 술집에서 한 남성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칼을 휘둘러 목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나세리는 이 술집에서 전 여자친구 등 2명의 여성과 격한 말다툼을 벌였고, 이 여성들은 화장실에 몸을 숨기고 휴대폰으로 부상당한 남성에게 도움을 청했다.

목에 칼을 찔린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세리는 사건 직후 자신의 아파트에서 검거됐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과 속도위반, 폭행, 코카인 소지 사건 등을 일으켜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지난해 무면허 운전 중 여성경관을 치어 부상을 입힌 혐의로 6개월 금고형과 7500유로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사미 나세리는 1994년 영화 '레옹'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택시' 시리즈에 출연해 세계적인 영화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2006년 ‘영광의 날들’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