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출연정지이유, "소속사-방송사 갈등 때문"

2009-01-10     스포츠연예팀

그룹 소녀시대의 ‘뮤직뱅크’ 출연 정지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컴백무대가 예고됐지만, '뮤직뱅크' 측에서 SM 엔터테인먼트의 공헌도를 이유로 1월 첫주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려 컴백무대가 결렬됐다.

'뮤직뱅크'의 한 관계자는 "SM 엔터테인먼트가 'KBS 2008 가요대축제'에 참석하지 않는 등 방송사 공헌도가 낮아 약간의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앞으로 양측이 많이 협조하기로 약속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한편 소녀시대는 1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타이틀곡 'Gee(지)'와 수록곡 '힘내!'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가졌다.

마네킹 콘셉트로 분한 9명의 소녀시대 멤버(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들은 알록달록 컬러풀한 스키니진에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해 밝고 생기발랄한 무대를 펼쳐보였다. 특히 개다리춤을 후렴구에 선보여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어 휴대폰 '햅틱' 광고를 통해 알려진 곡 '햅틱모션'을 편곡한 후속곡 '힘내!'를 통해 치어리더를 연상시키는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