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뺑소니, 팬미팅 지각 "다행히 부상자 없어"
2009-01-11 스포츠연예팀
인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새해 첫 팬미팅에 지각한 이유에 대해 소속사 측이 선예의 뺑소니 사고로 팬미팅에 늦었다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JYP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선예가 따로 소유한 차량을 다른 곳에 잠시 주차해 두었는데 뺑소니 사고로 파손됐다. 다행이 차 안에 사람은 타고 있지 않아 부상자는 생기지 않았다"며 "당초 멤버들이 소속사에 모여 팬미팅 현장에 함께 이동하려고 했으나 회사에 있던 멤버들과 매니저들이 선예가 있는 곳까지 왔다가 행사장에 도착하는 바람에 40분 가량 시간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아트홀에서 온세텔러콤 주최로 100여명의 팬들과 만남을 갖기로 했으나 예정 시간보다 30분 이상 늦게 도착해 행사를 지연시켰다. 팬미팅이 끝날 무렵 “늦게 도착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짤막한 사과의 말만 전해 팬들로부터 쓴소리를 들어야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서 뺑소니 차 범인이 무려 120명이나 자진하고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팬들은 "선예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는 말인 줄 알고 너무 놀랐다", “부상자가 없다니 다행이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3월 28일 단독 콘서트를 열 계획으로 현재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