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심경고백, "여성 스토킹 3개월 간 전화, 사과하고 괴롭히고" 토로
2009-01-11 스포츠연예팀
가수 테이가 스토킹에 시달린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테이는 20대 여성 스토커로부터 3개월간 스토킹을 당하면서 느꼈던 괴로움을 털어놨다.
이 날 방송에서 테이는 "지난 해 9월 부터 20대 여성 스토커에게 스토킹을 당했다"며 "매 시간마다 전화를 걸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함께 자신과의 만남을 요구하는 시달림 끝에 지난해 12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테이는 또 "나뿐만 아니라 매니저나 주변 분들, 팬 임원한테까지 전화를 걸어서 입에 담기 힘든 말도 하고 문자 보냈다"며 "나한테도 사과도 했다가, 좋아한다고 하기도 했다"고 스토킹의 고통을 토로했다.
이어 테이는 "고소는 아니고 업무에 차질 생기게 괴롭혀서 내가 괴롭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어 수사를 의뢰했다"며 "그런 분이 있는 줄 몰랐는데 막상 겪으니까 많이 힘든 것 같다. 주변 사람들까지 괴롭히니 보는 내 입장도 힘들다. 내 입장이라면 괜찮을까 먼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테이는 "스토커를 막상 겪으니까 많이 힘든 것같다"고 고백하며 "주변 사람들까지 괴롭히니 보는 내 입장도 힘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