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VI’ 이름 '에쿠스(EQUUS)'로 확정

2009-01-11     이경환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 ‘VI’의 차명과 엠블렘으로 기존 최고급 세단 '에쿠스(EQUUS)'의 이름과 독자 엠블렘을 계승하기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쿠스(EQUUS)'는 라틴어로 ‘개선장군의 말’을 의미한다. 영어로는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독창적인 명품 자동차(Excellent, Quality, Unique, Universal, Supreme automotiv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엠블렘은 ‘개선장군의 말’이라는 차명을 토대로 ‘천마’를 형상화한 것으로 대한민국 대표 최고급 세단으로서 ‘최정상의 품격’을 담은 특별한 가치를 부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에쿠스’가 그 동안 ‘성공의 상징’과 함께 최고급 세단의 대표 모델로 인식돼 온 만큼 이를 적극 활용, ‘에쿠스’의 브랜드 자산을 승계하고 또 이를 확장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쿠스(EQUUS)'는 지난 1999년 4월 출시해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12만대 이상 판매됐다.

2월부터 양산에 들어 가는 신형 '에쿠스(EQUUS)'는  고급스럽고 파워풀한 스타일과 현대적 감각의 조형미를 갖추고 있다. 차량의 차선이탈여부를 감지하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위험상황 직전에 시트벨트를 잡아당겨주는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SB) 등 다양한 최첨단 신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