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무도' 촬영중 어깨 부상 "백만돌이가 어쩌다?"

2009-01-12     스포츠 연예팀
가수 전진이 일본에서 진행된 MBC TV '무한도전'의 봅슬레이편 촬영에서 오른쪽 어깨 부상을 입었다.

지난 10일 무한도전 멤버들은 일본 나가노 스피럴경기장에서 '2009 봅슬레이ㆍ스켈레톤 대표선발전 겸 제2회 회장배 대회' 도전을 위한 연습에 들어갔다.

전진은 유재석, 정준하, 강광배 봅슬레이 대표팀 감독과 함께 4인승 봅슬레이에 도전했다.

강 감독이 맨 앞에서 파일럿을 맡아 운전한 썰매에서 유재석과 정준하 사이에 앉았고, 맨 뒤에 앉은 정준하가 전진이 깔고 앉은 브레이크 장치를 이용해 도착 지점에서 썰매를 세워야했다.

하지만 썰매가 고속으로 달리자 멤버들은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했고 도착 지점에서도 호흡이 맞지 않아 썰매를 세우지 못했다.

그 와중에 전진은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가 썰매가 좌우의 벽에 부딪히면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의 소속사는 12일 "부상 후 일본의 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한 결과 '오른쪽 견갑골 부위에 금이 간 것 같다. 서울에서 다시 정밀 검진을 받으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진은 11일 귀국했으며 당일 병원에 들러 정확한 정밀검진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돈 또한 연습 과정에서 허리의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홍철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표선발전에 참여하지 않고 일찍 귀국했다.

결국 11일 열린 대표선발전 본경기에는 전진과 정형돈, 노홍철이 빠진 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가 강 감독과 함께 팀을 이뤄 도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