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060전화 눈덩이 이용료 방지 서비스
2009-01-12 정수연 기자
SK텔레콤은 060 정보이용료의 한도를 설정하는 `060 정보료 한도제'와 060으로 시작하는 전화 발신시 비밀번호를 입력, 다른 사람의 060 사용을 막는 `060 비밀번호 통화' 서비스를 13일부터 선보인다.
`060 정보료 한도제'는 가입자의 신청에 의해 060 정보이용료 한도를 10만원으로 설정, 이 금액을 넘는 060 발신을 차단하는 서비스. 소비자들에겐 060 정보이용료가 2만원, 5만원, 8만원을 넘을 때마다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요금을 안내해준다.
`060 비밀번호 통화'는 소비자가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060 전화 연결이 되는 서비스로 자신의 휴대전화로 다른 사람이 060 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060 정보료 과금에 대한 사전 주의 사항도 안내된다.
060 전화서비스는 폰팅, 운세 경마 안내등으로 나타나며 문자메시지나 부재중 전화 형태로 대량 발송돼 이용자의 무의식적인 전화통화를 유도하고 있다.
두 서비스 모두 무료이며 SK텔레콤 고객센터나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에서 가입할수있다.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 안회균 본부장은 "060 서비스 이용 고객들이 정보이용료 과금을 잘 모른채 사용 후에 요금이 과다하게 나와 고충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 같은 보호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