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미네르바 비하 발언'관련 사과 "말실수 죄송~"

2009-01-12     스포츠연예팀
방송인 조영남이 최근 라디오 방송진행중 미네르바를 비하하는 발언에 대해 공식사과 입장을 밝혔다.

조영남은 12일 오후 4시5분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표준FM 95.9MHz) 오프닝멘트에서 “지난주 토요일 ‘아버님이 뿔났다’ 코너에서 제가 말실수를 크게 했다. 주말에 녹음방송이라 오늘 사과방송을 드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진행자로서 말 한마디를 신중하게 했어야 하는데 제가 그러지 못했다. 제가 방송에서 절제되지 못한 언어를 사용한 것 반성하고 있다. 제 이야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번,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사실 그동안 제가 말실수를 턱없이 많이 했는데 그동안 용서해 주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마무리했다.

조영남은 지난 10일 라디오방송 진행 중 “점쟁이같은 모르는 남의 말을 추종하는지 모르겠다”며 “다들 믿다가 잡아보니 별 이상한 사람이고, 다 속았다”고 발언해 구설수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