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 '뮤직뱅크' 서인영 후임으로 발탁

2009-01-12     스포츠연예팀


박은영 아나운서가 KBS 생방송 '뮤직뱅크' 여성MC 서인영의 후임으로 발탁되어 오는 16일부터 유세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뮤직뱅크' 제작진은 12일 "박 아나운서의 단아하면서도 귀여운 외모와 발랄하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에 큰 점수를 줬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노현정 아나운서의 '닮은 꼴'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박 아나운서는 공채 33기로 2007년 KBS에 입사, '도전 골든벨'과 '일요 스포츠 중계석' 등을 진행중이다.

최근 방송된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김종국편에서 오랜 터보팬임을 자처하며 트위스트 킹의 노래와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 숨은 끼를 유감없이 발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 아나운서는 16일 첫 방송 신고식에서 이효리의 'U-GoGirl'을 재현할 계획으로 유세윤이 래퍼로 깜짝 등장해 지원사격을 할 예정이다.

박 아나운서는 "전 MC였던 서인영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부담감도 크다. 하지만 서인영과는 또다른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