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매물로 나온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명화'
2009-01-13 송숙현 기자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있는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청장 재임 시절 뇌물로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가의 그림(사진)이 화랑가에 매물로 나와 연일 화제다.
고(故) 최욱경(1940-1985) 화가가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38×45.5㎝ 크기의 추상화인 '학동마을'로, 추정가가 3000만-4000만원에 달한다.
요절한 최욱경 화가는 1980년대에 두각을 보인 추상화가로 2005년 메이저 화랑인 K갤러리에서 20주년 회고전이 열릴 정도였다. 전군표 전 청장이 그림을 받은 2007년 초에는 이미 단순한 선물로 치기에는 고가의 작품이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