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삭발, 통금시간 어겨 삭발 "엄한 집안의 딸이었네"
2009-01-13 스포츠연예팀
‘미쳤어’로 2008년 가요계를 강타한 손담비가 지난 10일 KBS 2TV ‘연예가중계-게릴라데이트’에 출연해 여고시절 삭발했던 경험을 얘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손담비는 여고시절 첫사랑을 경험했다는 고백과 더불어 밤 12시 넘어 집에 들어갔다가 엄마에게 머리카락을 잘려 삭발한 채로 학교를 다녀야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여고시절 3살 연상의 상대와 3년 동안 교제를 했다는 손담비는 이후 가수 데뷔를 위해 피나는 연습생 시절을 얘기하며 숙연해 지기도 했다.
손담비는 "춤에는 소질이 없었던 그녀가 고난도의 크럼핑 댄스를 선보이기까지 눈물을 삼켜야 했던 연습 시절은 그녀를 연습벌레로 만들어 주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담비의 미니홈피 등을 찾아 "엄격한 집안인 줄 몰랐다, 좀 더 개방된 집의 딸로 보였다, 그렇게 엄한 집에서 어떻게 연예활동을 이어 갔는지 어려움도 많았을 것"이라는 등의 글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추운 날씨에 서울 신촌에서 ‘게릴라 데이트’를 가진 손담비는 현장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