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좌'마재윤, 숙적 김택용 이겨내다 '슬럼프 극복!?'

2009-01-15     스포츠 연예팀
‘본좌’ 마재윤(CJ Entus)이 ‘혁명가’ 김택용(SK 텔레콤)을 넘어섰다.

마재윤은 15일 열린 ‘로스트사가 MSL 2009’ 32강 A조 경기에서 김택용과 숙명의 맞대결을 펼쳤다.

마재윤은 초반 3해처리를 확보하며 드론을 꾸준히 생산했고 김택용이 앞마당 확장을 가져갈 때 본진 저글링 난입으로 승기를 잡았다.

김택용은 역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본진을 제압당하고 확장이 깨지면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마재윤은 승자전에서 박문기와 김명운의 승자와 대결을 갖는다.

한편 마재윤은 ‘2007 곰TV MSL’ 결승에서 김택용에게 패하며 슬럼프를 겪어왔기 때문에 이번 승리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진 = CJ 엔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