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볼튼전 하루앞으로..국내팬 열기도 후끈후끈
2009-01-17 스포츠 연예팀
볼튼 원더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008~20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차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13승5무2패(승점44)를 기록하고 있는 맨유가 이날 볼튼을 잡고 20일 선두 리버풀(13승7무1패,승점 46)과 에버턴전 결과에 따라 선두로 도약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박지성 선수 때문에 국내 팬 대부분이 맨유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지만 불안한 변수도 많다. 주전들의 부상이 많은 탓이다. 2위로 부상한 지난 15일위건 애슬래틱과 경기에서 웨인 루니(24)가 부상을 입었고 주전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31)와 파트리스 에브라(28) 도 부상 중이다.
이와 관련 16일 영국의 '더 타임스'지는 "카를로스 테베스, 조니 에반스, 존 오셔 등이 볼튼전에 나설 것"이라며 주전들의 부상 공백을 메울 맨유 라인업을 예상했다.
또다른 불안은 빡빡한 경기 일정 탓. 맨유는 볼턴전에 이어 21일 더비 카운티와 칼링컵 준결승 2차전, 25일 토트넘 홋스퍼와 FA컵 32강전, 28일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까지 복싱데이에 못지 않은 살인적인 스케줄이 예정되어 있다.
최근 9경기 무실점으로 선두권으로 올라선 맨유지만 주전 선수들의 결장과 체력적인 부담이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있다.맨유가 이같은 부담을 떨쳐내고 승리를 거두어낼지 국내 팬들의 관심은 점점 뜨거워지고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