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우울증 "생방송 출연 못하는 건 참을 수 없어"

2009-01-18     스포츠연예팀


최고의 섹시아이콘 가수 이효리가 심한 우울증을 겪었던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이효리는 17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스타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겪어야 했던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해 받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이효리는 인터뷰에서 “방송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았었는데 생방송에 못나가게 되면서 우울증에 많이 시달렸다”며 표절과 몰카논란 등으로 힘겨웠던 시간을 회상했다.

또한  이효리는 최근 논란으로 떠오른 ‘패밀리가 떴다’의 대본 논란과 관련해 "사실 대본을 안 본다. 대본을 주면 이 게임을 하고 다음 게임을 하고 저녁을 한다 등 순서만 체크할 뿐 대사를 줄줄 외우고 하지는 않는다"며 "어떤 것이 진짜 멋있고, 멋있는 척하는 지를 알게 된 것 같다. 어릴 때는 섹시한 척도 해보고, 터프한 척도 해 보고 그런데 사실 그것이 내 성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패떴에서 보이는 모습이 실제 모습과 흡사하다. 성격의 90%에 가깝다. 나머지는 재미를 위해 연기를 가미한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