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균, 자택서 비관자살 '무명의 설움때문에?!'
2009-01-18 스포츠연예팀
故 김석균의 시신은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서울 녹번동 자택에서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고인이 사망 직전 유서를 남겠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자살로 추정된다"고 소견을 밝혔다.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고 용서해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평소 오랜 무명배우 생활을 비관해 왔으며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석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미니홈피에는 "그대를 무명으로 남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제 부디 편안한 곳으로 가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석균은 지난 2006년 연기자로 데뷔해 '코리안 랩소디', '러브 이즈', '과식' 등 중·단편 영화를 비롯 아동 뮤지컬에 출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