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홍석천, T팬티 입으면 '홍석천'(?) 발언 논란

2009-01-19     스포츠연예팀

'독설가' 김구라가 성적 소수자를 겨냥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명랑히어로'의 MC를 맡고 있는 김구라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영은이 "남자분이 T모양 수영복을 입은 걸 봤다"라고 말하자 뜬금없이 "석천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어색한 분위기를 수습하려 "나 석천이랑 친해"라고 했지만 이 발언은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충분했다.

특히 김구라는 과거 인터넷 DJ로 활동하며 홍석천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배려 없는 김구라의 언행을 두고 "'독설'을 하더라도 제대로 알거나 확인 된 사실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건 거의 인신공격 수준, 말을 가려서 하는 법부터 배우고 방송하라"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