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몸무게, "안정적인 음 위해 130kg까지 찌웠다" 깜짝 고백

2009-01-19     스포츠연예팀

가수 현진영이 안정적인 음을 얻기 위해 몸무게를 130kg까지 늘리려다 쓰러진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KBS 2TV)에 출연한 현진영은 "지금까지 5번 정도 음악을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웠다"며 "1998년 갑자기 체중을 불리는 바람에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왜 살을 찌우냐는 MC들의 질문에 현진영은 "살을 최대로 찌웠을 때 안정적인 음을 얻을 수 있다"면서 "앨범 속 내 목소리는 평생 남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5집 '소리쳐봐'를 녹음하면서 목소리를 바꾸기 위해 체중 130kg까지 찌웠다가 72kg까지 빼고 활동을 했다"며 "다시 6집을 준비할 때도 마찬가지로 찌우고 빼기를 반복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현재 현진영의 몸무게는 107kg이나 나간다.

한편 현진영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불후의 명곡’인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열창하며 전성기 때와 변함없는 실력으로 출연자를 놀라게 했다.

또 학생으로 출연한 이민우는 현진영의 ‘현진영 고, 진영 고’를 완벽하게 재연해 현진영의 칭찬을 많이 받았다.